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뜻합니다. 국내 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까지 아우르며 탄탄한 입지를 뽐내는 뿌리산업 1탄 "나라엠앤디"를 소개합니다.
일하고 싶은 뿌리기업, 월드클래스 300,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사출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나라엠앤디’
1. 나라엠앤디 기업소개
‘The Best support for TheBest products’를 모토로 삼고 있는 나라엠앤디는 프레스와 몰딩 등 2개 영역을 커버하는 금형업계 중 제일 큰 오리지널 기업입니다. 나라엠앤디의 전신은 LG전자 소속 금형사업부인데요. LG전자가 IMF 때 구조조정을 하면서 금형사업부를 분사했고, 이 때 나온 LG전자 직원 185명이 뭉쳐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형은 부품을 찍어내는 일종의 ‘틀’이라고 부르며, 크게 프레스금형과 사출금형으로 나뉘어집니다. 프레스금형은 0.5~6㎜의 얇은 강판을 금형 사이로 통과시키면서 강판에 순간적으로 압력을 가해 형상을 찍어내는 방식이고 사출금형은 플라스틱 수지(Resin)를 금형 속에 주입해 냉각시켜 부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나라엠앤디는 이 두 종류의 금형을 모두 만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연구개발금형 총합 기술기업이라는 명칭답게 독보적인 행보입니다.
2. ‘뿌리기업’으로써의 나라엠앤디
현재 나라엠앤디 금형으로 만든 토크 컨버터가 현대·기아차, GM, 포드 차량 등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1년 6개월을 금형 개발에 매달린 결과 2000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토크컨버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금형을 만들어낸 덕분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이를 만들 수 있는 곳은 나라엠앤디가 유일하다는데요. 토크 컨버터와 관련된 부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물론 자동차 기업들에게도 가장 기본이 되는 사업을 혼자서 하고 있는 셈입니다.
3. 매출액, 성장가능성
2013년에는 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1,015억원으로 1,000억원의 고지를넘겼습니다.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등 총 16개국에 자동차·가전용 금형을 수출하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덕분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도 5위권에 안착할 수 있었는데요.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다 보니 최근에는 후가공할 필요 없이 프레스 과정만 거쳐 부품을 완성하는 금형을 개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생산성을 5배 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독일에서도 이 금형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단 한 곳에 불과하다고 하니, ‘히든챔피언’이왜 ‘챔피언’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앞으로도 기술인력 양성과 R&D 투자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기대해 봅니다.
